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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ind



Kurt Cobain 유서 전문

부처님에게

무기력하고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불평을 늘어놓기를 잘 하는 한 사람의 경험이 풍부한 얼간이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 이 글은 아마도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펑크락의 101가지 최근의 추세로부터 부여된 경고를, 말하자면 독립정신과 당신들의 공동체로부터의 환대를 포함한 윤리학은 진실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나는 지난 수년간 읽고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고 창조하는 모든 일들에 흥미를 잃고 있었다. 나는 이런 현상들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면, 무대에 불빛이 꺼지고 우리가 무대위로 내려와서 청중들이 열광하는 소리를 듣고 있어도, 팬들로부터의 사랑과 흠모를 좋아 하고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던 Freddie Mercury처럼 그 환호가 나를 기쁘게 하지는 못했다. 나는 그 점에서 전적으로 그를 존경하고 부러워하고 있다. 사실은 난 당신들 중 그 어느 누구도 바보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에게나 나에게나 누구에게나 정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범죄는 100% 완벽한 즐거움을 느끼는 척 하면서 사람들을 속임으로써 그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어떤 때는 내가 타임카드에 시간을 체크하고 무대위로 출근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그것에 감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신에게 맹세코 난 전말 그렇게 했다. 믿어달라.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치 못했다.)  난 나와 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들을 즐겁게 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어떤 것들에 대해서 그것들이 사라지고 난 후에야 감사를 느끼는 사람은 아마도 틀림없이 나르시시스트들 중 한 사람일 것이다. 난 너무 예민하다. 난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종교적인 정열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약간은 무뎌져야 할 것 같다. 난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종교적인 열광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약간은 무뎌져야 할 것 같다.

가장 최근에 치뤘던 3번의 투어 동안에 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로부터 너바나의 팬에 이르기까지 주변 사람 모두를 예전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 안에있는 부담과 죄책감을 지울수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선의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단지 단순히 지나치게 사랑했으므로 이렇게 처량한 신세가 되버렸다. 한심하고 보잘것 없고 연약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물고기 자리(별자리) 의 되게 재수없는 녀석이 된거다.

왜 아무 생각 없이 즐기려고 하지 않는 것인지. 나도 더이상 모르겠다. 나에게는 야심과 배려가 넘치는 여신같은 아내와 너무나도 어린시절의 나를 닮은 딸이 있다.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프랜시스는 만나는 사람마다 누구에 게나 키스를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선하고 그녀에게 위험을 가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어떻게 손쓸수 없을 정도의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나는 프랜시스가 나처럼 한심하고 자기 파괴적인, 죽음으로 달려가는 일만을 생각하는 인간이 되는 상상만 으로도 가슴이 찢어질것 같다.

즐거웠다. 매우 좋은 인생 이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크게 감사하고 있다. 일곱살이후, 인간이라고 하는 것 전부에 대해 증오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그들의 너무도 쉽게 타협하고 서로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때문이다.
공감 ! 분명 그것은 단지 내가 너무나도 모두를 사랑하고 미안한 기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몇년간 편지를 보내주고 염려해 주었던 모든 이들에게 타서 진무른, 토할 것 같은 뱃속 바닥에서 부터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나는 손 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정상을 벗어난 변덕쟁이 갓난 아기다. 이미 나에게는 정열이 없다.
그리고 기억해 주기 바란다.

점점 소멸되는 것보다 한꺼번에 타버러는 쪽이 훨씬 좋다는 것을.

Peace,Love,Empathy.

Kurt Cobain

프랜시스 그리고 커트니, 나의 모든 것을 그대들에게 바친다.

계속 전진하길, 커트니.
프랜시스에게 건배.

내가 없다면 더욱 온화하고 행복해질 그녀의 인생을 위해.

I LOVE YOU. I LOVE YOU.



음 ....
기분이 착 가라앉은 이 밤
오랫만에 Nirvana 음악을 듣다가....

즐기지 않고 계산적인 사람들에게 지쳐버린 커트,
자신에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하려던 커트,
Over보다 Under를 좋아했던 아니 Under에 익숙해져버린 커트,
패배주의에 찌들은 그에 목소리와 가사, 음악
90년대가 시작되었음을 그런지에 시작을 알렸던 커트·Nirvana,
허나 본인 스스로가 죽었다고 외쳤던 그런지,
4년이라는 짧은 시간 자신을 한순간에 태워버린 커트..

Under에 대변자였던 Nirvana는
아니 커트는
그들에게 쫓기듯
헤로인에 도취되어
한줌에 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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